에취알에스, 주방 고급화 바람에 파코젯 매출 급등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7.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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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의 중심이 된 주방에 팬데믹의 영향과 더불어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추어 관련기업들이 주방에 필요한 프리미엄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파코젯사진제공=파코젯


최근 들어 주방은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거실과 식사공간, 부엌이 연결된 구조가 보편적으로 자리잡게 됐고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주방의 고급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주방 머신 전문기업 에취알에스(HRS, 대표 정홍식)는 프리미엄 만능머신 파코젯(PACOJET)으로 고급 주방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파코젯은 레스토랑, 호텔 등에서 전문 셰프만이 사용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주방의 고급화와 건강을 우선하는 시대 흐름에 따라 가정에서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으며 예약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에취알에스 관계자는 "파코젯의 매출이 전년대비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요인으로 가정에서의 구매가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코젯은 재료를 미세하게 파코타이징하여 재료 본연의 영양과 맛을 최대한 유지한다. 곱게 파코타이징된 재료는 이유식이나 어린이 간식과 더불어 건강 관리가 필요한 어르신과 환자들을 위한 영양 메뉴도 만들 수 있다.

파코젯의 새로운 모델 'PACOJET 2 PLUS'는 스위스 특허기술로 만들었다. 재료 본질의 성분과 메뉴의 레시피에 따라 프로그램화할 수 있어 더 쉽게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와 관련, 에취알에스 관계자는 "장기화된 팬데믹으로 소규모 창업이 늘어나면서 유럽의 경우처럼 1 레스토랑 1파코젯 사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추세"라며 "각 업장마다 한식, 양식, 일식 구분 없이 시그니쳐 메뉴가 파코젯으로 만들어져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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