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어느새 8일째…"상승세 강해 곧 4.5만달러 돌파"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021.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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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가격이 4500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앞서 아마존이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 가능성을 공식 부인하면서 4200만원대로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사진=뉴시스 비트코인 가격이 4500만원대로 거래되고 있는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코인원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앞서 아마존이 비트코인의 결제 수단 가능성을 공식 부인하면서 4200만원대로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했다. /사진=뉴시스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이 8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인 델타 익스체인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8일(런던시간) 한때 24시간 전보다 6.1% 올라 4만달러를 돌파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4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7.11%오른 3만9710달러선을 기록하고 있다. 코인원에서는 4600만원선을 넘겼다.

가상자산은 거래소 단위로 가격이 매겨져 같은 비트코인이라도 거래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 등 다른 가상자산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판카즈 발라니 델타 익스체인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상승세가 매우 강한 듯 보인다"며 "비트코인이 4만5000달러선을 곧 돌파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에 말했다. 다만 5만달러 도달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올해 4월 6만5000달러까지 올랐지만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거래허용 번복, 아마존의 비트코인 결제 허용설 부인, 중국의 가상자산 규제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의 기술기업 등에 대한 규제 강화로 중국 주식이 폭락하면서 글로벌 주식도 다소 하락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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