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 태국에 3000만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7.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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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 (1,006원 ▼3 -0.30%)은 28일 태국 현지의 유통회사인 'SPECIAL ORDER OPERATE'와 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선 광림은 계약 1차년도 기준 최소 3000만개의 진단키트를, 2년간 총 5000만개 이상의 진단키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되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태국 현지 유통회사의 유통망을 기반으로 관공서 및 공항에서 사용될 방침이다.



현재 태국 정부는 3차 유행 확산에 따라 확진자가 많은 방콕 및 인근 5개주 및 국경을 접한 남부 4개주 등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2일부터 이동 제한 및 야간통행 금지를 실시했지만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태국은 27일 일일 신규 확진자만 1만 4150명이 발생했고, 118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태국 현지업체의 요청에 따라 이번 공급 협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동남아는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고 있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서 관계사인 아이오케이가 동남아 시장에 진단 키트를 공급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나 공급의 한계가 있어 광림도 계열사간 시너지를 위해 긴급하게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급한 수요가 발생한 만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대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본 계약은 물론 향후 진행방향에도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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