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북서부 간쑤성 둔황 지역에 높이 100m 모래폭풍이 도시를 뒤덮었다. /사진=트위터 캡처
지난 25일 실크로드 거점 지역에 있는 중국 간쑤성 둔황에 높이 100m에 달하는 모래 폭풍이 불어닥치며 도시 전체를 덮었다고 홍콩 사우스모닝차이나 포스트가 26일 전했다.
모래폭풍으로 하늘이 노랗게 변했고 운전자들은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고 운전 해야했다. 현지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황사의 가시거리가 5m 미만으로 최근 5년 동안 가장 짧았다.
한편, 둔황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모가오 석굴이 있는 곳으로 고비 사막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혹독한 기후와 생활 환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