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대학교 조재호 총장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조 총장은 이날 "주변 산업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최근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지방대와 전문대는 존립기반까지 위협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농대를 선택한 학생들이 성공적인 농어업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졸업생들에 대한 지원체계도 대폭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4차산업기술과 융복합 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과정은 물론 교육시스템을 개선하기로 했다.기존 교과목에 데이터 수집·활용 등 디지털 교육내용을 포함하고,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대응 등을 모든 교육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학교내 디지털 교육 및 기후변화 교육시설도 강화된다. '스마트 ICT 융합교육 시스템'을 통해 교내 실습장의 생육환경 데이터를 DB화 함으로써 디지털농업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 새만금 간척지에 '한농대 스마트 농업 실습장'을 조성해 노지 스마트팜 및 스마트축산 교육시설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졸업생과 귀농희망자들을 위한 실습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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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활동하는 졸업생들에 대한 관리도 구체화 된다. '졸업생 심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유관기관의 농업경영체 등록여부, 건강보험 취득·상실 내역 등을 활용해 의무영농이행점검 프로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입학부터 졸업 이후까지 다양한 정보를 DB화 한 학생패널데이터도 구축해 학생관리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조재호 총장은 "한농대 졸업생들은 이미 지역사회의 농어업분야를 대표하는 혁신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신만의 아이디어나 의지를 가지고 농어업 분야에 진출하고자 한다면 한농대가 최고의 선택이 될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