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연락선 복원에 남북경협주 강세…신원 11.34%↑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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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남북연락선이 재개통하는 등 남북관계 개선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다.

28일 오전 10시 1분 신원 (1,280원 0.00%)은 전일대비 220원(11.34%)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인디에프 (676원 ▼4 -0.59%)도 95원(6.23%) 뛴 1620원을 기록 중이다. 제이에스티나 (1,939원 0.00%)도 2.61% 상승 중이다. 신원, 인디에프, 제이에스티나는 개성공단 내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남북경협주로 분류된다.

삼부토건 (1,363원 ▼322 -19.11%), 남화토건 (4,720원 ▼5 -0.11%), 현대건설 (34,200원 ▲200 +0.59%) 등 남북 토목공사 관련 종목도 1~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남북관광 관련 종목 아난티 (5,920원 ▼60 -1.00%)현대엘리베이 (40,350원 ▼100 -0.25%)는 강보합세다.



청와대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6월 북한이 남북 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지 413일 만이다. 최근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이 기회가 됐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간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왔다"고 밝혔었다. 남북 정상 간 친서 교환은 4월 27일 판문점 정상회담 3주년을 계기로 시작돼 지금까지 10여차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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