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네이버는 모바일 앱 '쇼핑판'에 하이퍼클로바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비자가 상품의 속성을 쉽게 파악하도록 설명도 더해준다. 실제 '코인 지갑XX0000 블랙'이라는 상품명은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코인 지갑'으로 바꿔준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쇼핑판 '잇걸' 카드에 하이퍼클로바를 우선 적용하고 향후 '우먼', '멘즈' 카드와 패션 외 다른 영역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AiMD가 구성한 상품의 90%가 네이버쇼핑 운영진에게 채택될 정도로 기존 기획전과 유사하다"라며 "AiMD를 고도화해 개별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로 수만 개의 쇼핑 리뷰를 한 줄로 요약해주는 쇼핑 리뷰 요약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허지애 네이버 클로바CIC 리더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는 쇼핑판에서 상품명이 길면 한눈에 보이지 않고 잘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핵심적인 상품 카피를 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한 상품명 교정으로 사용자들이 많은 상품 중 원하는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