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악재 뚫은 어닝 서프라이즈-메리츠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7.2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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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이 28일 현대제철 (31,100원 ▲150 +0.48%)에 대해 2분기 악재를 뛰어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3400원이었다.

현대제철의 올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45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3804.4%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4593억원)를 상회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4837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대비앤지스틸 등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폭이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며 "별도 사업은 판재류와 봉형강류 제품을 막론하고 판가 상승이 스프레드 개선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3분기 이후에도 스프레드 개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문 연구원은 "3분기에는 현기차 수출물량에 대한 판가 인상이 결정되고 4분기에는 현기차 내수물량이 상반기에 이어 한 차례 더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선향 후판은 하반기 톤당 20~30만원 수준의 인상이 예상되며 봉형강류 역시 3분기 3만원 수준의 소폭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중국 정부의 감산 정책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강화되면서 역내 철강 가격이 반등하고 있다"며 "수요 측면에서 하방 위험은 남아있지만 우선 단기적으로 매수 대응이 현명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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