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연속 고용노동부의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SK하이닉스 임직원의 모습 /사진제공=고용노동부
SK하이닉스는 4년 연속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자율근로제를 도입하고 코로나19(COVID-19) 이후 가족돌봄휴가를 최대 40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년근로자는 전체 직원의 49%를 차지한다.
올해 선정된 으뜸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 38개, 정보통신업 20개, 도매 및 소매업 12개, 전문·기술서비스업 9개, 보건복지업 9개 등이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20개, 중견기업 33개, 중소기업 47개다.
으뜸기업들은 지난해 총 1만8551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기업당 평균 48.9%의 고용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20인 이상 기업 전체 평균 증가율(6.5%)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으뜸기업에는 대통령 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된다. 신용평가와 금리 우대, 세무조사 유예, 정기 근로감독 면제 등 210개 행정·재정적 지원도 1~3년 동안 제공된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으뜸기업의 사례들이 널리 확산돼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