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직통선 복원 기대…아난티 등 남북경협주 급등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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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주가 일제히 급등세다. 남북 직통 연락선이 복구되는 등 관계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27일 오전 10시 57분 아난티 (6,120원 ▲40 +0.66%)는 전일대비 710원(7.48%) 뛴 1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 (1,290원 ▲10 +0.78%)은 6%, 쿠쿠홀딩스 (19,540원 ▼60 -0.31%)현대엘리베이 (40,100원 ▲250 +0.63%), 현대로템 (38,450원 ▼2,700 -6.56%) 등은 3~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대북 전문매체 NK뉴스 채드오캐롤 국장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오늘 한국 정부가 북한과의 통신선 복원을 발표할 것이라고 들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사태' 이후 남북 직통선 단절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남북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에 걸쳐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했고,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조트 개발업체 아난티는 대표적인 남북경협주다. 2008년 5월 금강산 관광단지에 금강산 아난티 골프 앤드 온천 리조트를 건설했다. 그러나 같은 해 7월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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