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CBI (1,381원 ▼64 -4.43%)는 지분 투자한 미국 면역치료제 개발업체 '키네타'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임상 약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치료제 'KVA 12.1'를 개발 중이다. 항암 반응 억제 물질인 VISTA 타깃 항체 치료제다. 지난달 18일 'VISTA: 새로운 면역관문 타깃' 심포지엄에 참석해 임상1상 진입 준비에 대해 발표했다.
숀 키네타 최고경영자(CEO)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은 KVA12.1 임상1상 진입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라며 "항체치료제 위탁생산을 통해 발빠르게 임상1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키네타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외에 다양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갖추고 있다. 제넨텍과 기술이전 옵션 계약을 체결한 신경병성 치료제 'KCP506'(지난 14일 임상1b상 시작), 라싸열 치료제(임상2/3상)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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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원 CBI 대표는 "KVA12.1의 가능성을 보고 키네타에 투자했다"며 "추가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BI는 지난 5월 100% 자회사 CBI USA를 통해 키네타 지분 8.35%(신주)를 1000만달러(약 111억원)에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