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성장에 더해지는 도쿄올림픽…아프리카TV 주가 이틀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7.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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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성장에 더해지는 도쿄올림픽…아프리카TV 주가 이틀째↑


아프리카TV (117,700원 ▼5,400 -4.39%) 주가가 2분기 호실적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프리카TV는 27일 오전 10시 32분 현재 전일대비 1만5500원(12.13%) 오른 14만3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전거래일대비 9.89% 상승한 데 이어 2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프리카TV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1% 늘어난 650억원, 영업이익은 96.7%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전체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0.1% 고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론칭한 AAM(오픈광고플랫폼)과 리그 진행으로 콘텐츠형광고 회복, 게임 광고주의 집행 물량 확대가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선 이날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플랫폼, 디지털광고, 커머스 3분야 모두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고 탑라인 고성장에 따른 OPM(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아프리카TV 목표주가를 17만원까지 올렸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무더위와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른 야외활동 위축, 도쿄 올림픽 시청자 수 증가와 매출 성장률 반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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