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토큰 거래소 미르니, 27일 오픈.."크리에이터 발굴"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1.07.27 15:40
글자크기
ETH(이더리움) 기반 NFT(대체 불가능 토큰) 거래소 '미르니'가 7월 27일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에 맞춰 NFT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다이아몬드 광산'이라는 뜻을 담은 미르니는 크리에이터가 디지털 창작물을 등록하면 컬렉터가 마음에 드는 작품을 이더리움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크립토키티 △크립토펑크 △해시마스크 △더샌드박스 등 이더리움 기반 해외 유명 NFT 구매를 한국어로 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오픈씨 △라리블 △슈퍼레어 등 해외 NFT 거래소 간 상호 거래를 할 수 있어 NFT 크리에이터와 컬렉터의 편의성 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전까지 일부 NFT 플랫폼에서 이뤄지는 거래는 자체 발행한 코인을 기반으로 진행돼 보안 및 상장 폐지 위험을 떠안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반면 미르니는 시가 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운영돼 보안 및 상장 폐지 위험성이 낮다는 게 미르니 측 설명이다.

이 거래소는 서울대학교 컴퓨터 공학 박사인 양영석 미르니 대표의 보안 기술을 적용해 개발됐다. 양 대표는 지난해 11월11일 이더리움 생태계를 마비시킨 '컨센서스 버그'를 발견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해당 버그는 바이낸스, 업비트 등 전 세계 암호화폐 거래소들뿐만 아니라 메타마스크, 유니스왑 등 주요 탈중앙 디앱(DApp) 서비스들도 마비시켰다. 양 대표는 국제 최상위 시스템 학회인 OSDI21, ATC19, EuroSys17에 3편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구글 본사 및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아시아에서 연구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르니는 현재 NFT 크리에이터를 모집하고 있다. 미르니와 함께 성장할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발굴해 작품 홍보 및 수익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 대표는 "미르니를 NFT 크리에이터 발굴 및 육성의 등용문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