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후광효과 명신산업·디아이씨 등 관련주 강세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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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관련 종목이 강세다.

27일 오전 10시 31분 명신산업 (15,310원 ▼320 -2.05%)은 전 거래일 대비 950원(3.25%) 뛴 3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자동차 차체 핫스탬핑 부품 제조 기업인 명신산업은 테슬라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디아이씨 (5,630원 ▲330 +6.23%)LG화학 (439,000원 ▼1,000 -0.23%) 역시 각각 2.09%, 2.08% 상승 중이다. KEC (1,423원 ▼47 -3.20%)SK이노베이션 (116,000원 ▼2,400 -2.03%) 역시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발표된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실적 호조가 호재다.

테슬라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순이익이 11억4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로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순익이 최초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역대 최고치다.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 달러로 지난해 2분기 60억4000만 달러에서 98% 커졌다.



중국에서 현지 생산차량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테슬라의 2분기 세계 전기차 출하대수는 20만1304대로 전년 대비 2.2배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마크라인즈에 따르면 2분기 테슬라의 중국 차량 판매대수는 9만2000대로 전년대비 3.1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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