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는 외향적, 12세 연하 현처는 집에서 나만 기다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7.2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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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구라/사진=이동훈 기자개그맨 김구라/사진=이동훈 기자


개그맨 김구라가 전처와 현처의 성향 차이를 언급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iHQ 예능 프로그램 '리더의 연애'에서는 강남에서 한정식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오너 셰프가 소개팅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오너 셰프가 꽃꽂이 하는 모습을 본 박명수는 "아내가 꽃꽂이하는 거 보면 좋을 것 같다. 저런 사람이 (이상적) 와이프상 아니냐"고 감탄했다.



김구라는 "동현이 엄마는 주로 밖으로 나가는 성격이었다"며 "그런데 지금 아내는 집에서 저만 기다린다"고 떠올렸다. 이어 "제가 독립적인 성향이라 옛날에 안 챙겨줄 때도 자유가 있어서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한혜진이 "둘 중 하나만 고르신다면 뭘 선택하실 거냐"고 묻자 김구라는 "나이 먹어서는 챙겨주는 게 맞는 것 같다. 젊을 때는 서로 바쁘니까"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김구라씨 대단한 게 그런 얘길 자연스럽게 한다"며 "전 와이프 얘기도 하고 이런 게 정말 모든 것을 초탈한 분이다"라고 반응했다.

김구라는 "지난번엔 제주도에서 유명한 김밥집에 갔는데 그곳이 전처와 현처 모두 좋아하는 곳이었다"며 "'여기는 정말 내가 잊을 수 없는 맛집이구나'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올해 52세인 김구라는 최근 12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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