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中만두공장 382억 투자해 1.6배로 증설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2021.07.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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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2만6000톤에서 4만2000톤으로 증가

CJ제일제당 CI/사진= CJ제일제당CJ제일제당 CI/사진=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340,000원 ▼2,500 -0.73%)이 중국 산둥성 랴오청 '비비고' 만두 공장을 증설한다.

26일 랴오청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지난 22일 랴오청 비비고 만두공장 증설을 위한 착공식을 열었다. 지난 3월 상하이에서 열린 랴오청 투자촉진회의 합의에 따른 것이다.



CJ제일제당은 2억1500만위안(약 38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2만6000톤에서 4만2000톤으로 늘어난다. 증가공장 규모는 연면적 3만6421㎡다.

내년 6월 완공 후 하반기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완공 후 해당 공장 관련 매출이 2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중국에서 만두 수요가 증가해 기존 만두 공장을 증설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만두는 지난해 1조원 매출을 달성한 효자 품목이다. 이 중 해외 매출이 6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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