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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부 당한 우드 "신경 안 써…이동경, 패배에 실망했을 것"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7.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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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2020 도쿄 올림픽 뉴질랜드전을 마친 뒤 크리스 우드(오른쪽)의 악수 요청을 거절한 축구선수 이동경(왼쪽)의 모습/사진=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뉴질랜드 전 KBS 중계화면 캡처지난 22일 2020 도쿄 올림픽 뉴질랜드전을 마친 뒤 크리스 우드(오른쪽)의 악수 요청을 거절한 축구선수 이동경(왼쪽)의 모습/사진=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뉴질랜드 전 KBS 중계화면 캡처




뉴질랜드 축구대표팀 크리스 우드가 2020 도쿄올림픽 경기 중 이동경에게 악수를 거부 당한 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쿨한 반응을 보였다.

우드는 25일 뉴질랜드 매체 스터프를 통해 "악수를 거절한 이유가 무엇이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아마도 한국 선수들은 우리를 쉽게 이길 것이라고 생각했을 텐데 그 예상이 빗나가서 기분이 안 좋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동경도 패배에 대해 실망했을 것이다. 그 상황에 대해 걱정할 것은 없다"며 "코로나19 상황을 조심했을 수도 있다.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우드는 지난 22일 한국과 2020 도쿄 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뉴질랜드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 종료 후 우드는 우리팀 대표 선수들에게 악수를 청했고 이동경은 왼손으로 우드의 손을 툭 치며 악수를 거부했다.

이 장면을 본 MBC 해설위원 안정환은 "매너가 좀 아쉽네요"라고 지적했고 누리꾼들 역시 이동경의 행동이 스포츠맨십과는 거리가 멀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동경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기대했던 승리를 못해 실망이 컸었다"며 "실망감 등이 교차돼 그런 행동이 다소 무례하게 나타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성적으로 대응했어야 했다"고 반성했다.

KFA는 "국내 평가전 때부터 선수단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 관련 불필요한 접촉을 하지 않도록 교육을 했다"며 "이동경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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