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지난 2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최홍림이 출연해 자신의 투자 실패로 빚을 졌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박홍일 주식 전문 크리에이터를 만나 "주식으로 수많은 돈을 다 말아 먹었다. 주식은 이제 안 한다 결심하고 손을 댄 것이 코인"이라고 털어놨다.
최홍림은 자신이 재테크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돈을 많이 날렸기 때문이라며 빚 규모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 화면 캡처
그는 아메리칸 블랙 마운틴 사기에 대해 "석탄이 쌓여 산이 된 거다. 그 석탄 산을 제가 개발 계약했다. 미국 현지까지 가니 동네 노인네들이 '당신 럭키맨'이라고 했다. 동네사람들이 다 그렇게 얘기하는데 어떻게 안 믿겠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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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다이렉트로 계약했음 사기 안 당하는데 중간 브로커가 있는 거다. 브로커가 돈을 다 줬는데 안 전하고 도망갔다"고 밝혔다.
최홍림의 빚을 해결해준 건 아내 도경숙이었다. 80억원에 달하는 빚을 갚아줬다고.
최홍림은 "그때는 결혼 초기고 그래서 너무 힘들 때인데 자존심 상해서 이야기 안 했다"며 "내가 너무 잠 못자고 우울해 하니 무슨 걱정이 있냐고. 얘기하니 듣고 나더니 (아내가) 일단 '정리할 건 정리하자'고 해서 이혼하자는 말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알고보니 아내가 재산을 정리해 빚을 갚을 돈을 마련해줬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가지고 있는 재산, 부동산을 정리해서 내게 다 주더라"며 "그 당시 너무 힘들었는데 아내 희생이 너무 커 방송도 하게 되고 자리도 잡을 수 있었다"고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