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옆자리 승객의 마약 문자, 퇴근하던 판사가 신고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7.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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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마약을 거래하려던 20대 남성이 퇴근하던 현직 판사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27)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50분쯤 서초구에서 대마초를 소지하고 있다가 잠복하고 있던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의 범행은 현직 판사 B씨의 기지로 발각됐다. B씨는 퇴근하던 중 지하철에서 마약 은어 등 수상한 문자를 목격해 수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구입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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