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성기 트랜스젠더에 성폭행 당해" 공포의 영국 女교도소

머니투데이 임현정 기자 2021.07.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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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교도소에 수감됐던 영국 여성이 남성의 성기를 가진 트랜스젠더 여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온라인은 마약 관련 혐의로 미들섹스주 애시펀드에 있는 브론즈 필드 여성 교도소에 수감됐던 에이미 존스(38)의 사연을 공개했다.

에이미에 따르면 그는 2017년 교도소 체육관 화장실에서 남성의 성기를 가지고 있는 트랜스젠더 여성 J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당시 J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복역 중이었으며 체육관 화장실 등 청소를 담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에이미는 "왜 여자들이 나체로 있는 체육관 화장실을 성기를 가진 아동 성범죄자가 청소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J가 복역하며 다른 여성 수감자들과 똑같이 대우받을 권리를 주장해 다른 수감자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다고 했다.

에이미는 "J가 샤워할 땐 다른 사람들은 출입하지 말라는 팻말을 붙였다"며 "그런데 J가 인권침해를 주장하며 '나는 여자이고 다른 여자들과 샤워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J가 나를 공격하기 직전에 샤워 커튼을 열고 다른 여성들이 볼 수 있도록 성기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보였다"고 말했다.

에이미는 이달 여성 교도소에 J와 같은 성범죄자를 포함한 고위험 트랜스젠더 여성을 배정하는 법무부의 정책에 대한 사법 심리 제기에 실패했음을 알게됐다.

그는 현재 법무부와 교도소 측을 상대로 별도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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