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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선거에서 놓아달라" 사위 곽상언 발끈한 이유

머니투데이 김민우 기자 2021.07.2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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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사진=홍봉진 기자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사진=홍봉진 기자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 곽상언 변호사가 대선경선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이 거론되자 "노무현을 선거에서 놓아달라"라고 호소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선 경선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과거 노 전 대통령 탄핵 상황에 대해 진흙탕 싸움을 펼치고 있다.

곽 변호사는 24일 페이스북에 "또 노무현 소환"이라며 "노무현을 기준으로 편 가르지 말고 노무현을 적대적으로 소비하지 말라"라고 일갈했다.



앞서 민주당 이낙연 후보는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소추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졌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이낙연 후보가 21일 과거 노 전 대통령 탄핵 투표 때 "반대했다"했다고 밝히자 이재명 후보가 이를 정면 반박하면서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22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제가 봤을 땐 (이낙연 후보가) 찬성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현재 이낙연 캠프 소속인 윤영찬 의원이 과거 동아일보 기자 시절에 쓴 기사에도 이낙연 후보가 탄핵에 찬성으로 선회했다 나온다"고도 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낙연 후보와 추미애 후보를 동시에 비판했다. 김두관 후보는 이낙연 후보와 추 후보를 향해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라는 야당과 손잡고 노 대통령을 탄핵한 정당의 주역"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추 후보는 "(당시) 최고위원으로서 마지막에 불가피하게 탄핵 대열에 동참했던 것에 대해선 사죄한다"며 탄핵 책임을 회피하거나 부정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후보도 "제가 마지막까지 노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탄핵을 막기 위해서 의장석을 지킨 사람"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내세워 적통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편 곽 변호사는 지난 5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 지지 모임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발기인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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