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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허난성 수해 사망자 56명으로 늘어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21.07.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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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허난성 정저우시의 침수된 도로/사진=로이터  지난 20일 허난성 정저우시의 침수된 도로/사진=로이터




중국 허난성에 내린 기록적 폭우에 의한 사망자가 56명으로 늘어났다.

23일 신화통신은 허난성 긴급대응청을 인용, 이날까지 폭우에 의한 사망자가 56명으로 파악됐고, 실종자는 5명이라고 보도했다. 하루 전날 지방당국은 홍수로 3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는데 집계된 사망자가 늘어났다.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허난성 정저우시에 내린 비의 양은 617.1㎜로, 이 지역의 평균 연 강우량 640.8㎜과 유사하다. 이는 중국 당국이 1951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비다. 이 때문에 기상학자들은 이번 폭우를 '1000년 만의' 폭우라 부르고 있다.



폭우 피해를 가장 처음으로 입은 정저우시 외 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신샹시는 시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한 상태다. 허난성 인근 허베이성도 홍수 경계태세를 상향 조정하고 학교의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했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중국 내 130여개 현에서 약 760만명이 피해를 입었고, 긴급 대피한 이들은 58만명을 넘는다. 홍수 피해를 입은 농경지 면적은 5700㎢가 넘고, 무너진 주택과 훼손된 주택도 각각 3890여채, 3만채에 달한다.

현재 정저우시 등 피해지역에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긴급 대응 지시를 내린 가운데 군인들도 홍수 피해지역으로 급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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