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
로이터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2억도스를 추가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추가 구입분을 포함, 미 정부가 지금까지 구매한 화이자 백신은 총 5억도스다.
추가 구입분은 이번 가을부터 내년 4월까지 공급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정부가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접종과 부스터샷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백신이 올해 이른 겨울께 승인될 것이라 예상했다.
아울러 화이자 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새로운 백신이 개발, 승인될 경우 이를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사키 대변인은 또 이번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와 관련, "조건들이 달라지는 가운데 '최대한의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 정부가 모든 비상계획에 대비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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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미국에서는 8600만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