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폰카로 찍은 거 맞습니다"…아이폰 최고 사진은?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1.07.2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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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에 선정된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사진=애플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에 선정된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 /사진=애플


올해의 사진가 1위를 차지한 '유대' /사진=애플올해의 사진가 1위를 차지한 '유대' /사진=애플
애플이 아이폰에서 촬영된 최고의 사진을 선정하는 '2021 아이폰 포토그래피 어워드' 수상자를 23일 발표했다.



올해 행사에는 140개 이상 국가에서 작품이 출품됐으며, 수상자는 루마니아와 방글라데시 등 17개국에서 나왔다.

애플은 "대도시의 복잡한 건축물이나 단출한 꽃 한 송이, 얼어붙은 들판에서 동물들과 어우러진 목동 모습까지, 피사체는 가지각색이지만 수상작은 모두 장소와 인물에 담긴 힘을 전달하며 다양한 경험과 감정을 맛볼 수 있는 창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겸 올해의 사진가에는 '트란실바니아의 목동들'을 출품한 헝가리의 이스트반 케레케스가 차지했다.

올해의 사진가 1위는 인도의 샤란 셰티가 수상했다.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풍경 속에서 어디론가 향하는 말과 기수가 서로에게 의지하며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모습이 담긴 '유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가 2위는 화성을 연상케 하는 황량한 풍경을 가로지르는 우주비행사 모습을 담은 무제 사진을 출품한 중국의 단리우가 차지했다.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제프 레이너가 3위에 선정됐다. 인도 위에서 빛에 둘러싸여 무게가 없어진 것처럼 공중에 떠 있는 소녀의 모습이 담긴 '공중 사이드워크'를 출품했다.


이 외에도 17개 분류에서 상위 3위까지의 시상이 이뤄졌다. 수상자는 그리스, 네덜란드, 독일, 러시아, 멕시코, 미국, 방글라데시, 사우디아라비아, 스웨덴, 스페인,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헝가리 등 세계 각국에서 고루 선정됐다.
올해의 사진가 2위를 수상한 출품작 /사진=애플올해의 사진가 2위를 수상한 출품작 /사진=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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