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 /사진=카날리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7%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550만대다.
삼성전자는 인도 내 1위 온라인 쇼핑몰 플립카트와는 갤럭시F 시리즈를, 아마존에서는 갤럭시M 시리즈로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금은 2위 자리도 위태로운 상태다. 잠시 주춤하던 중국 비보가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 삼성전자와 격차를 크게 줄였기 때문이다. 비보는 지난 2분기 540만 출하량으로, 시장 점유율은 17%(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점유율은 같고 출하량만 10만대 적었다.
샤오미, 비보 외에도 중국 제조사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오포 자회사 브랜드 리얼미는 490만대를 출하해 15%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81% 성장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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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7% 성장했다. 지난해 1분기와 2분기에는코로나 19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됐다. 카날리스는 "인도 내 하반기 스마트폰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코로나 19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만큼 온라인 판매 채널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