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 "120% 청약으로 최대주주 지분율↑…턴어라운드 자신감"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7.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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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준코스메틱 (6,170원 ▼60 -0.96%)은 22~23일 실시되는 구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에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자가 120% 초과 청약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에프앤리퍼플릭과 이진형 대표, 특수관계자인 이도헬스케어 등이 120% 초과 청약을 했다" 고 말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총 269억원 규모로, 2000만주를 모집한다. 조달된 자금은 채무상환자금(126.3억원), 신규 화장품 라인 구축(67.6억원), 판매채널 증대(28.1억원), 부자재구매 및 외주가공비(47억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신규 화장품 라인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으로 개발된다. 식물성 뮤신 원료의 추가 10품목 개발과 우유, 두유 회사와 컬래보레이션한 마스크팩 개발, 기존라인 리뉴얼, 여드름 라인 2개 등을 개발 예정이다. 판매채널은 2021년 3개점(백화점 2개, 면세점 1개), 2022년 10개점(백화점 8개, 면세점 2개)의 진출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안정화로 주요 면세점의 영업이 재개되면 신상품(오크라피토뮤신라인) 및 리뉴얼상품(블랙물광, 인텐시브), 아이겔패치라인 및 리뉴얼 버전을 판매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제이준코스메틱은 올해 자회사들의 성과도 기대된다. DRC헬스케어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미용의료기기 플래그십 매장을 선보였고, 미디어커머스 전문기업 센시블도 SNS(소셜네트워크마케팅)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들이 올해 실적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유상증자에 초과청약했다"며 "자금조달로 실적 턴어라운드의 기반을 확고히하는 만큼 재무구조 개선, 신상품 출시, 판매채널 확대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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