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2분기 실적 컨센서스 부합-한국투자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7.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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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3일 포스코케미칼 (280,500원 ▼16,500 -5.56%)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5만4500원이었다.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4800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각각 41%, 774% 증가한 수치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화성품 매출액 증가와 양극재 가동률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양극재는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률이 2~3%p 개선됐다"고 밝혔다.

2분기 양극재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1% 증가, 음극재 매출액은 17%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전기차와 ESS 생산 전반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음극재 매출액이 감소했다"며 "2025년까지 양극재 27.5만톤, 음극재 17.2만톤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하반기 2차전지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포스코케미칼의 이익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양극재는 보유한 생산 라인의 가동률이 추가 상승하고 음극재는 한국 2차전지 업체향 출하가 정상화된다"며 "해외 투자 계획은 하반기 중 구체화되고 해외 공장 매출액은 빠르면 2023년 말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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