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일 "BTS 뷔가 딸 빈이 팬, 일본 공연 갔다 과자 선물 보내"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7.23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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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사진=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


배우 성동일이 방탄소년단(BTS) 뷔가 딸 성빈이의 팬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대화의 희열3'에는 과거 예능 '아빠! 어디가?'에서 인기를 끌었던 성동일의 아들 성준, 딸 성빈, 성율의 근황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성동일은 중학교 3학년인 첫째 성준이에 대해 "지금도 어렸을 때랑 비슷하다. 성향 자체가 불평불만 별로 없고 자기가 해야 될 거면 힘들어도 한다"며 "어릴 때 모습 그대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14살이 된 둘째 딸 성빈이에 대해 "요즘 발레에 빠져서 열심히 배우고 있다. 근데 잘 못 한다"며 "좋아서 하는 거다. 하지 말라고 해서 안 할 애도 아니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성동일은 "집에 TV가 없으니까 애들도 내가 어디에 출연하는 지 모른다"며 "우리 집에 조인성, 공효진, 엑소 디오, 이광수가 와도 본 적 없어서 모르더라"라고 했다.

이어 "BTS 뷔도 모른다. 반대로 뷔는 빈이 팬이라고 일본 공연 갔다가 큰 박스에 과자 선물을 보냈다"며 "빈이한테 '이거 태형이(뷔) 오빠가 보내준거니까 고맙다고 사진 찍어서 보내주자'라고 했더니 '쑥스럽게 뭘 그런 걸 보내냐'고 하더라. 근데 결국 찍어서 보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초등학교 4학년이 된 막내 딸 성율이의 근황도 공개됐다. 성동일은 "어느 날 양갈비가 먹고 싶어서 집에 전화했더니 성율이가 받더라"라며 "'엄마한테 양갈비 좀 사다 놓으라고 해'라고 했더니 '아 그래요? 몇 분 오세요?'라고 하더라. 식당 아르바이트생 같아서 당황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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