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영탁/사진=머니투데이 DB
22일 YTN star에 따르면 예천양조 측 법률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바른의 정영훈 변호사는 "(영탁 측의) 150억 원 요구 관련해서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예천양조는 "영탁 측이 모델료와는 별도로 상표 관련 현금과 회사 지분 등 1년간 50억원, 3년 간 15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요구했고, 최종 기한일까지 금액 조율을 거부했다"며 "영탁 측의 요구액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설명과 함께 6월 협상 당시 최종적으로 7억원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영탁 측이 현금 20억, 회사 지분 등 50억 상당의 금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예천양조 관계자와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한편 영탁은 2005년 영화 '가문의 위기' OST로 데뷔한 이후 2016년 '누나가 딱이야'를 발매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선에 선발된 영탁은 지난해 1월 이 방송에서 '막걸리 한잔'을 부른 뒤, 지난해 4월 예천양조의 '영탁막걸리' 광고 모델로 1년 계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