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뷔 슈가 진 정국 RM 지민 제이홉)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홀에서 진행된 새 싱글앨범 'Butt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인사하고 있다. 'Butter'에는 버터처럼 부드럽게 녹아들어 너를 사로잡겠다는 방탄소년단의 귀여운 고백이 담겨있다. 방탄소년단은 'Butter'를 사실상의 선 공개 싱글로 스타트를 끊고 6월 중 'Butter'가 포함된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2021.05.21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빅히트 뮤직은 22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버터'와 관련하여 저작권 문제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모든 저작자들로부터 곡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 최종 작업 및 발매가 된 곡으로, 현재도 권리 측면에 있어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버터' 표절 의혹을 제기하며 '몬스터 인 마이 포켓'(MONSTER IN MY POCKET) 배경 음악을 공유해 논란이 됐다. 이에 일본 코나미 게임 '몬스터 인 마이 포켓''의 배경 음악을 만든 원곡자 중 한 명인 코조 나카무라가 지난 20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그는 이어 "기사 내용에 '샘플링 수준이 아니라 거의 같은 소리'라는 내용이 있지만, 원작자인 나는 그런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대체 누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곡의 권리는 게임 회사에 있다"며 "내가 만든 BGM이 화제가 되는 건 꽤 재밌다"고 덧붙였다.
한편 Butter는 BTS가 지난 5월 발표한 두번째 영어 곡이다. 발매 직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