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서울 양재동 사옥/사진제공=현대차그룹
현대차 (235,000원 ▲4,000 +1.73%)는 22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2602억5900만원이다. 시가배당률은 보통주 0.4%, 종류주 0.9%다.
현대차는 2019년 보통주 1주당 1000원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당시 총 배당금액은 2630억2900만원이다. 하지만 지난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19.5% 증가한 1조886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8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4년 4분기(1조8757억원) 이후 7년 만이다. 매출액은 30조3261억원으로 전년대비 38.7%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1조9826억원으로 같은 기간 425.5%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