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청약 코앞인데…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 계속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21.07.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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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9일 기준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리브부동산7월19일 기준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변동률 /사진=리브부동산


오는 28일부터 3기 신도시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상황에서도 수도권 아파트값 오름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22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동안 0.53% 올랐다. 지난주 상승률 0.48%보다 더 확대됐다.

수도권 중 인천의 매매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인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주 0.55%에서 이번주 0.63%로 뛰었다. 그 다음으로 오름세가 가파른 곳은 서울이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지난주 0.27%에서 이번주 0.36%으로 확대됐다.



이번주 경기 지역 상승률은 0.6%로 지난주(0.59%)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최근 8주 연속 상승률이 0.5%를 웃돌다 이번주 0.6%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안심할 수준은 아니다.

전세가격 상승률도 마찬가지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은 0.37%로 지난주 0.28%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 경기 전세가 상승률이 지난주 0.31%에서 이번주 0.44%로 크게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서울은 지난주 0.22%에서 이번주 0.27%로, 인천은 0.31%에서 0.37%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서울 매수우위지수는 103.4로 지난주 104.9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기준점인 100을 넘어서며 '매수자 많음'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지난 5일 매수자가 더 많은 시장으로 돌아선 뒤 3주째 유지 중이다.

이외에 매수자가 더 많은 시장은 인천(116.8)과 광주(108.8)이다. 대전(97.7)과 부산(93.6), 울산(81), 대구(48.6)는 '매도자 많음' 시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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