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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긴 경기회복 기대감…"2Q 실적 방향성에 집중"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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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전략]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79%) 오른 1050.25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49.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1.7.22/뉴스1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22포인트(0.79%) 오른 1050.25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내린 1149.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1.7.22/뉴스1




국내증시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1% 넘게 상승하며 32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현선물 모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견조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각국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와 함께 실적 흐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4.30포인트(1.07%) 오른 3250.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그동안 적극적인 순매수로 지수 하단을 받쳤던 개인은 883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7월 들어 꾸준히 순매도 흐름을 보여왔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7억원, 8169억원 순매수했다.



그동안 외국인 순매도로 하락세를 보였던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삼성전자 (77,200원 1100 +1.4%)(1.53%), SK하이닉스 (107,000원 3000 +2.9%)(2.14%), NAVER (403,000원 1000 +0.2%)(2.8%), 카카오 (119,500원 2000 -1.6%)(1.7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전일대비 상승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33,000원 17000 +1.9%)만 나홀로 1.89%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는 8.22포인트(0.79%) 오른 1050.25포인트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342억원, 2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이 나홀로 26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하반기 신작 수혜들이 기대되는 게임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최신 게임 '오딘' 흥행에 힘입은 카카오게임즈 (72,200원 900 +1.3%)는 이날 13.35% 급등했다. 시가총액은 7조4784억원을 기록해 3위 에코프로비엠 (457,400원 2200 +0.5%)(5조8284억원)과의 격차를 1조원 넘게 늘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과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보다 2분기 실적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됐다"며 "특히 수급적인 측면에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는 등 외국인의 유입이 증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대비 4.1원 내린 달러당 1149.9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당 1152원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은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전정되면서 강세 흐름이 완화됐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중앙은행의 움직임과 실적이다. 박광남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가운데 각국 중앙은행은 당분간 완화적 통화정책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며 "ECB(유럽중앙은행)은 7월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연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선진국 중심의 경기 회복 기대감에 재부각되고 있다"며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및 추후 실적 전망 호전 여부가 전반적인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및 국내 증시의 방향성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네이버는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66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0.4%, 영업이익 3356억원으로 8.9% 성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실적을 공개한 현대차 (209,000원 1000 +0.5%) 역시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38.7% 급증한 30조3261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분기 매출액 30조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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