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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20판 주면 풀어주겠다"…스웨덴 교도소의 '황당 인질극'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7.22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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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잡아 피자 20판을 요구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스웨덴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잡아 피자 20판을 요구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웨덴 교도소의 수감자들이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잡아 피자 20판을 요구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21일(현지시간) 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와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질극은 이날 수도 스톡홀름에서 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에스킬스투나 지역의 헐비 교도소에서 발생했다.

살인죄로 복역 중인 이삭 데위트(30)와 하네드 무함마드 압둘라히(24) 등 2명의 남성 수감자들은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면도날을 들고 무장한 채 교도관 전용 구역으로 들어갔다. 이후 감시카메라를 가린 이들은 당시 자리에 있던 교도관 2명을 인질로 삼고 탈주 수단으로 헬리콥터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의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양 측은 대치를 이어갔다. 결국 수감자들은 다른 재소자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케밥 토핑을 얹은 피자 20판을 주는 대가로 인질 1명을 풀어주는 데 합의했다.


이후의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다. 다만 슈티나 라일스 교도소 측 대변인은 피자 20판이 실제로 배달됐으며, 인질로 붙잡혔던 교도관 2명 모두 다친 곳 없이 무사히 풀려났다고 밝혔다.

인질극을 벌인 두 수감자들은 현장에서 체포된 뒤 에스킬스투나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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