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푸쉬버튼' 박승건 디자이너 영입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1.07.2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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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희 CD 후임으로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 '푸시버튼'의 박승건 선임

스타일난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푸쉬버튼' 박승건 디자이너 영입


주식회사 난다는 패션·뷰티 브랜드 스타일난다의 해외 사업 확장과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푸시버튼(pushBUTTON)'의 박승건 디자이너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박승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26일부터 스타일난다의 크리에이티브를 총지휘하며 난다의 새로운 도약을 이끈다.

박승건 신임 CD는 2009년 패션브랜드 푸시버튼을 론칭해 현재까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2010년부터 꾸준히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해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고 2017 S/S 헤라 서울패션위크에서 '올해 최고 디자이너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런던패션위크에는 세 번이나 컬렉션을 올렸으며 북경과 상해 패션위크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푸시버튼은 해외 명품 편집숍 △에센스 △브라운스 △하비니콜스 △네타포르테 △파페치 등을 비롯해 유럽, 미국, 중국 등 전 세계 9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고 국내 대표 글로벌 디자이너 브랜드로 그 위상이 확고하다.

스타일난다는 창업자 김소희 전임 CD의 비전대로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박승건 디자이너를 선택했다.
론칭 초기부터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10대와 20대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성장한 스타일난다는 '새로움'과 놀라움'을 브랜드 정체성으로 삼고 있다. 스타일난다는 푸시버튼을 통해 독창적 패션을 끊임없이 선보여온 박승건 CD가 스타일난다의 비전을 함께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박승건 CD는 스타일난다의 패션 및 뷰티브랜드 '3CE'의 크리에이티브를 책임지는 동시에 푸시버튼의 CD로도 계속 활동할 예정이다.

박승건 CD는 "국내 1세대 온라인 패션브랜드이자 패션뷰티 e커머스를 이끌어온 스타일난다에 합류해 영광"이라며 "그 동안 쌓아온 디자인 역량과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스타일난다의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스타일난다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싱가포르, 태국 등 해외에서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사랑받는 패션뷰티 브랜드다. 스타일난다는 지난 2018년 6000억원에 로레알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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