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일행에 권총 협박하다…5살 아들 무릎에 총 쏜 美 엄마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1.07.2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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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상태로 5살난 아들 무릎에 총을 발사한 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술에 취한 상태로 5살난 아들 무릎에 총을 발사한 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술에 취한 상태로 5살난 아들 무릎에 총을 발사한 한 미국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州) 콜럼버스 경찰서는 전날 트레니스 터너(30)에 아동 학대 혐의를 적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터너는 지난 16일 콜럼버스의 자택에서 술에 만취한 상태로 소파에 앉아 함께 있던 이들을 향해 권총을 들고 협박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터너와 같이 있던 일행이 정확히 그와 어떤 관계인지, 터너가 정확히 어떤 위협을 가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후 터너는 들고 있던 총을 자신의 가방에 다시 집어넣었고 이 과정에서 옆에 누워있던 아들 A(5)군의 무릎에 총탄이 발사됐다. 총탄은 그대로 A군의 두 무릎을 관통했고 A군은 인근 아동병원으로 이송돼 지난 주말 동안 교정 외과수술을 받았다. 현재 A군은 안정적인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프랭클린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던 터너는 지난 19일 오후 8시 11분쯤 풀려났으며 오는 26일 예심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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