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17세 연하' 여기자에 49억원 고급빌라 증여…어떤 곳?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1.07.2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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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왼쪽),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 네이버 부동산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왼쪽),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 네이버 부동산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고급 빌라를 한국인 여성 외신기자에게 증여한 것으로 확인돼 이목이 집중됐다.

이수만(70)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17세 연하인 50대 여성 기자에게 고급 빌라를 증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당 빌라에 관심이 쏠린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50대 여기자에게 증여한 집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전용면적 196㎡(59.42평) 규모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다.

카일룸 3차는 2009년 준공한 지상 19층, 지하 3층 건물이다. 아파트 19가구와 오피스텔 8실로 구성됐다. 복층 구조로 된 가구와 단층 가구가 섞여 있다. 제일 큰 평형은 전용면적 273㎡의 복층형 펜트하우스다.



입주민 편의시설로 휘트니스센터와 영화관람실 등이 있다. 아파트 내부에는 독일 밀레 주방용품, 미국 바이킹 가전제품 등이 빌트인 돼있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증여한 전용면적 196㎡ 가구는 방 4개, 욕실 2개로 이뤄졌다. 같은 평형 세대가 올해 5월 49억원에 거래됐다. 현재 호가는 전세가 35억원, 월세는 보증금 25억원에 임대료 400만원 수준이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2015년 이 아파트를 38억9000만원에 매입했다.

앞서 지난 21일 비즈한국은 "이수만 SM 총괄프로듀서가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고급 빌라 한 세대를 여성 외신기자 J씨(53)에게 증여했다"고 보도했다.


빌라를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진 J씨는 국내 소식을 미국 A뉴스에 전하는 A뉴스 한국지국 소속의 서울 특파원이다. 그는 SM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포럼의 대담을 최근 2년간 진행한 이력도 있다.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한 지인은 조선닷컴에 "이 총괄 프로듀서가 2014년 아내와 사별한 뒤 A 씨와 오랜 기간 사귀어 온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 관련 SM엔터테인먼트 측은 "SM과 전혀 관련 없는 건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1995년 SM엔터테인먼트를 창립해 그룹 H.O.T와 S.E.S, 신화,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NCT, 레드벨벳, 에스파 등 인기 아이돌 그룹과 가수를 배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최대주주로서 올해 3월 말 기준 18.73%의 지분을 보유했다. 오랜 기간 암 투병했던 부인과 2014년 사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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