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CJ제일제당 피인수 소식에 상한가…장중 52주 최고가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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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랩 (13,990원 ▲180 +1.30%)이 22일 장 초반 강세다. CJ제일제당 (341,500원 ▼5,500 -1.59%)의 천랩 인수 결정이 호재다. CJ제일제당은 천랩을 인수해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2일 오전 9시 19분 천랩은 전일대비 1만4800원(29.96%) 급등한 6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CJ제일제당의 인수 이후 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전날 천랩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983억원이다. 천랩의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4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 기술 개발이 기대된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과 생태계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조개의 미생물과 유전자를 일컫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수로 그린-화이트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물질발굴 역량과 빅데이터를 접목할 계획이다.

천랩은 2009년 설립됐으며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에 특화된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류 기술과 플랫폼을 확보하고 있다. 병원 및 연구기관과 다수의 코호트 연구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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