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퓨얼셀, 수주 부진은 단기적…장기 성장은 명확-NH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1.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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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2일 두산퓨얼셀 (18,570원 ▲240 +1.31%)에 대해 상반기 수주가 부진했지만 장기 성장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7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5만3400원이었다.

NH투자증권은 두산퓨얼셀의 2분기 예상 실적으로 매출액 650억원, 영업적자 5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40.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다는 전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수주 부진에 따른 연료전지 매출 감소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 수주 물량 감소로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4%, 41% 하향 조정했다"며 "다만 2023년 매출액은 5% 상향하면서 장기 성장 가시성은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예상과 달리 수소경제로드맵 2.0 발표가 지연되고 HPS(수소발전의무화제도) 세부사항이 정해지지 않아 상반기 국내 연료전지 발주가 위축됐다"며 "하반기에는 정부의 수소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수주 모멘텀이 재차 회복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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