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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즉시연금 패소는 예견된 충격-NH투자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7.22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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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삼성생명 (72,800원 300 -0.4%)에 대해 즉시연금 소송 패소는 예견된 충격이라며 주가에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소송 패소에 따른 충당금 적립을 실적 추정에 반영해 8만3000원으로 8.8% 하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소송은 이미 2018년부터 분쟁이 시작된데다 한화, 동양, 미래 등 경쟁사들이 관련 소송에서 이미 패소했다"며 "삼성생명의 소송 패소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던 이슈"라고 설명했다. 일정 부분 주가에 선반영돼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지급 관련 소송에서 1심 패소했다. 분쟁 당시 삼성생명의 미지급금 규모는 약 4300억원이다. 경쟁사의 충당금 적립 비율을 고려하면 삼성생명도 상당 규모의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즉시연금 관련 충당금으로 3000억원을 가정했다. 이를 반영했을 때 올해 2분기 예상 지배순이익은 57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7.3% 감소가 불가피해 보인다.

정 연구원은 "비록 2분기 충당금 적립은 있겠지만, 1분기 대규모 이익에 힘입어 올해 연간 지배순이익은 1조5485억원으로 전년대비 22.3%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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