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금수저'였어?"…'17.2억' 자산가 아버지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7.2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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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MI뉴스 '금수저 스타' 3위 백종원…2위는 모델 심소영·1위는 함연지

/사진=Mnet 'TMI뉴스' 방송 화면 캡처/사진=Mnet 'TMI뉴스' 방송 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겸 사업가 백종원이 금수저 스타 3위에 올랐다.

21일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TMI뉴스'에서는 '부모님의 자랑! 금수저 스타 BEST 7' 명단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금수저 스타 3위에 올랐다.

'백대표' '백주부'로 불리며 방송계와 요식업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백종원의 집안은 사업가 출신이 아닌 대대로 교육자 집안이었다.



백종원의 할아버지는 Y고등학교와 Y여자고등학교가 속한 Y학원의 설립자였고, 백종원의 아버지 백승탁은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교감, 교장을 지냈고 충남교육감을 지냈다. 백승탁 씨는 1993년 교육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이로 꼽히기도 했다고.

가족들은 백종원이 교육자의 길을 걷길 바랐으나 백종원은 식당을 시작했고, 그의 부모님은 백종원이 식당 주차를 직접 돕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몇 년 간 얼굴을 보지 않을 정도로 반대를 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가족 반대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에 이어 건설업을 시작했고 빚 17억이 생길 정도로 힘들었으나 쌈밥집으로 재기에 성공, 지금은 수백억 매출의 사업가가 됐다.


현재 백종원의 가족들은 열렬히 응원하고 있으며, 백종원은 Y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해 사업과 교육업을 병행중이다.

/사진=Mnet 'TMI뉴스' 방송 화면 캡처/사진=Mnet 'TMI뉴스' 방송 화면 캡처
이어 모델 심소영은 금수저 스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소영의 아버지는 1974년부터 2018년까지 오리온 '초코파이'의 누적 매출 5조2420억원을 달성한 인물이었다. 심소영의 아버지는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 오리온제과의 전신에 입사해 마케팅팀에서 근무한 심용섭 씨였다.

그는 '초코파이'의 정(情) 아이디어를 제공해 업계1위에 올라서게 했고 오리온제과 부사장으로 취임한 2003년 국내 누적매출 제과업계 최초 1조원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심소영 역시 미국과 호주를 오가는 유학파로 미국 정치인 힐러리 클린턴이 다녔던 미국 최고의 여자대학교인 웸블리 대학교에 17살 최연소로 입학한 재원이었다.

심소영은 한국대학생활이 궁금해 서울대 심리학과에 교환학생으로 오기도 했었고, 방학 중 색다른 경험을 위해 모델 아카데미에 다녔던 그는 2016년 모델로 데뷔해 2017년 'K-모델 어워즈'에서 패션모델 신인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사진=Mnet 'TMI뉴스' 방송 화면 캡처/사진=Mnet 'TMI뉴스' 방송 화면 캡처
금수저 스타 1위는 오뚜기 창업주 故 함태호 회장의 손녀로 알려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였다.

함연지는 말 그대로 재벌 3세 '금수저'였다. 함연지는 2020년 매출액만 2조5900억원에 달하는 식품기업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딸이다.

함연지의 아버지 함영준 회장은 2016년 함태호 회장이 작고한 후 3500억원의 주식을 상속했다. 납부한 상속세만 1500억원에 달했다고.

함연지는 남다른 '금수저' 일화를 공개한 바 있어 화제가 됐었다.

함연지는 초등학생 시절 아버지에게 'H'가 새겨진 에르메스 가방을 선물받았다고 밝혔었다. 또한 그는14살 때 12억원에 달하는 주식을 보유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300억원대에 달하는오뚜기 주식 4만3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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