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현정디자인기자
연일 삼복더위로 삼계탕 등 가금류 소비가 부쩍 늘어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캠필로박터 제주니' 식중독 발생을 우려하며 생닭 등 식자재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캠필로박터균은 가금류 내장에 흔하게 존재하는데 삼계탕 등의 조리 시 불완전한 가열과 교차오염으로 인해 많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캠필로박터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할 때 속까지 완전히 익도록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특히 생닭 또는 생닭을 씻은 물이 주변 다른 음식에 교차 오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캠필로박터균은 닭, 오리 등 가금류를 비롯한 육류로 조리한 음식에서 816명(40.3%, 23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채소류를 조리한 음식 265명(13.1%, 4건), 복합조리식품 127명(6.3%, 3건) 순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