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메타버스 '제페토'와 손잡고 Z세대 전용 선불카드 낸다

머니투데이 김세관 기자 2021.07.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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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신한카드와 네이버제트가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기념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아바타(좌측)와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의 아바타 제휴조인식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21일 신한카드와 네이버제트가 메타버스 업무협약을 기념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아바타(좌측)와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의 아바타 제휴조인식을 연출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21일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 네이버제트와 Z세대(10대 중반~20대 중반) 맞춤형 선불카드 출시와 가상공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김대욱 네이버제트 대표가 '제페토'에서 각자의 아바타로 등장해 진행됐다.



'제페토'는 누적 가입자가 2억명에 달하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용자 80%가 10대다. 양사는 '제페토' 내에 특정 공간을 만들고 메타버스에 차별화 된 상품을 출시해 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복잡한 가입 절차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발급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선보인다. '제페토'에서 쓸 수 있는 10대 친화적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고객의 '제페토' 아바타를 카드 디자인에 반영하고 현금 충전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유태현 신한카드 디지털퍼스트본부장은 "금융권 최초로 '제페토'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영역에 한 발을 내딛는 매우 유의미한 일"이라며 "향후에도 빅테크(IT대기업)와의 경쟁과 협력을 통해 차별된 고객 경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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