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CEO·임원 모두 '디지털 리더 대학' 수강생…"MZ세대 알아야"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1.07.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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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7일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신한금융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 7일 '제1회 신한문화포럼'에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처음으로 그룹사 CEO(최고경영자)와 임원, 본부장 전원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리더 연수 프로그램 '리더십 유니버시티'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조용병 회장의 의견을 토대로 프로그램을 짰다. 조 회장은 최근 임직원과 만난 자리에서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직원들이 창의성,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리더들이 열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직 운영, 신사업 추진, 디지털 리더십, 트렌드 인사이트 등을 주제로 강의를 구성했다.



리더십 유니버시티는 신한금융이 지난해 12월 만든 '신한 스쿨'을 활용한다. 그룹 공동 디지털 교육 플랫폼이다. 신한금융은 올해 초에는 디지털 실무능력을 스스로 진단하는 플랫폼 '신한 스쿨 체크'를 만들어 디지털 교육 성과를 측정하도록 했다. 이는 디지털 인력 채용, 직무 배치 등에 활용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존 플랫폼과 툴을 활용해 리더 개인별 역량에 따라 맞춤형 강의를 듣도록 학습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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