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사진=KPGA
KPGA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2·7264야드)에서 열리는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 조편성이 발표됐다고 21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하는 박찬호는 11조로 '낚시꾼 스윙' 최호성, 통산 5승의 '베테랑' 황인춘(47)과 1번홀에서 오전 8시 30분에 티오프한다.
강자들이 모여 관심을 끄는 조는 27조다. 오전 11시 40분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27조에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자이자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박상현(38·동아제약)과 지난 4일 일본투어 '제88회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한국과 일본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뒤 올해 KPGA 코리안투어 첫 출전하는 김성현(23·웹케시그룹), 그리고 지난해 시즌 2승을 거두며 제네시스 포인트 및 제네시스 상금순위 2위에 오른 김한별(25·SK telecom)이 포함돼 있다.
지난해 'KPGA오픈 with 솔라고CC'라는 대회명으로 처음 열린 이 대회는 ㈜오리엔트골프와 KPGA의 멤버십 커뮤니티 'THE CLUB HONORS K'의 합류로 올해 2회째를 맞이한다.
대회 방식은 지난해 'KPGA오픈 with 솔라고CC'와 같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펼쳐진다. 이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포인트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을 얻고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고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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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기존 스테이블포드 방식에 비해 스코어에 따라 포인트 차이가 크기 때문에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가능하게 된다. 출전 선수들은 아무리 파를 해도 점수를 얻을 수 없으므로 버디 이상을 노려 많은 포인트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무관중으로 열리며 KPGA 주관 방송사인 JTBC골프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