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재상장' 두산인프라코어, 시초가 대비 10%대 강세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7.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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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분할 재상장 첫날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9시20분 두산인프라코어 (7,820원 ▲120 +1.56%)는 시초가 대비 1550원(10.10%) 오른 1만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1만3250원 기준 50~200% 사이인 1만5350원으로 결정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 현대중공업그룹에 인수됐다. 이 과정에서 두산인프라코어의 자회사로 있던 두산밥캣이 두산중공업의 품으로 들어가면서 주식 분할작업이 진행됐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주식이 분할 작업을 완료하고 21일부터 거래가 재개된다"며 "두산밥캣 지분 분리에 따른 기업구조 단순화가 기존 밸류에이션 할인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분할 후 연결 재무 데이터 부족과 중국 자회사(DICC) 관련 불확실성은 아직 존재한다"며 "하지만 이는 항후 관련 정보와 함께 점진적으로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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