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물리적인 아티스트 활동이 공백인데도 불구하고, 매분기 인식되는 국내외 음원, 광고 매출, 자회사의 사업 확장으로 기초체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펀더멘털이 얼마나 좋아지고 있는지를 대변한다"고 설명했다.
지 연구원은 "과거에는 아티스트의 물리적인 활동이 없다면 이미 규모가 커진 회사의 고정비나 운영비를 커버하지 못해 적자가 나는 경우도 빈번했다"면서도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 40억원으로 추정된다.
지 연구원은 "하반기 아티스트 모멘텀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8월 8일 데뷔 5주년을 기념하여 블랙핑크 관련 다양한 이벤트가 있을 예정이고, 리사 솔로 데뷔, 보이그룹 컴백, 그리고 4Q21에는 블랙핑크 완전체 컴백 및 온라인 콘서트가 이미 계획돼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