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가수와 바람난 전여친…홍진경과 친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7.20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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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사진=SBS플러스, 채널S '연애도사' 방송 화면 캡처


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브라이언이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운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플러스, 채널S 예능 프로그램 '연애도사'에는 브라이언과 트로트 가수 마리아, 그룹 라붐 지엔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브라이언은 "연애한 지 13년 넘었다"고 밝히며 전 여자친구가 자신을 두고 바람을 피운 사연을 털어놨다.



브라이언은 "데뷔 후 2년 간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동료 가수와 바람을 피웠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브라이언은 "여자친구와 바람이 난 상대와 같은 그룹이었던 멤버가 말해줘서 알게됐다"며 "제 여자친구인 걸 알고 만났던 거다. 놀라서 여자친구에게 물어봤는데 양다리 사실을 처음에는 부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처음엔 믿었다. 그런데 일주일 뒤 저한테 사과 문자가 왔다. 동료 남자 가수가 먼저 '맞다'고 사과 문자를 했고, 이후 전 여자친구도 뒤늦게 바람 핀 것을 인정했다"고 했다.

브라이언은 또 "2년 뒤에 그 분에 대한 곡을 만들기도 했다"며 "그런데 제가 영어로 너무 욕을 해서 방송에는 못 나왔다. 전 여친을 향한 디스랩을 속사포로 쏟아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브라이언은 "그 여자분이 홍진경씨와 친한 여동생"이라고 귀띔했고, 이를 들은 MC 홍진경은 잠시 고민하더니 "나 알 것 같다. 걸그룹 중에 친한 사람이 별로 없다"며 깜짝 놀랐다.


출연진들이 해당 인물에 대해 궁금해하자 브라이언은 "추측하지 마라. 표정 관리 힘들다"고 말했다.

이 일 이후로 마음을 닫았다는 브라이언은 "사람과 사랑에 대한 신뢰가 깨져버렸다. 그때 이후로 마음의 빗장을 굳게 걸어버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는 "종종 데이트 할때도 불현듯 트라우마가 떠오르면서 사람을 만나면 의심하게 되더라. (이성을) 안 만나다보니 이제는 못 만나게 된 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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