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족가치 확산…저출산·젊은인재 유출 극복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1.07.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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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별 지원·워라벨 강화로 지역활력·가족친화 견인

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지난 5월 가족가치 확산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가 지난 5월 가족가치 확산 캠페인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


부산시는 코로나19와 저출산, 젊은 인재유출 문제를 극복하고 지역활력 제고를 위해 가족가치 인식 확산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가족가치 실현은 일·생활 균형문화 정착이 우선으로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책 안내, 일생활균형 응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먼저 부산시일생활균형지원센터 홈페이지에 직장맘 직장대디 지원플랫폼을 구축해 워라벨 지원기관, 임신출산기-보육기-교육기 등 시기별 지원제도, 아이돌봄지원사업 등을 안내하고 있다.

기업의 참여를 이끌기 위한 가족친화인증기업 확대 및 워라밸 문화개선 컨설팅도 강화했다. 가족친화인증기업 신규발굴, 가족친화인증 유지관리지원, 일하는 방식 개선·아이키우기 좋은 기업문화 컨설팅, 워라밸 직장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 워크 환경 구축 관련 지원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상생협력네트워크 강화로 가족친화인증기업 및 임직원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부산지역 255개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임직원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가 제공하는 인센티브와 함께 센터 자체적으로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출금리 1%p 우대와 재무컨설팅, 부산과학관 입장료 50% 할인, 부산롯데호텔 객실 패키지 5% 할인, 레스토랑 메뉴 10% 할인 등 새로이 24건을 발굴했다.

지역 근로자 및 시민 응원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센터 네트워크 기관과 함께 △직장맘 직장대디의 저녁이 있는 삶 △워라밸 더하기 문화지원사업 △찾아가는 워라밸 런치 카페 △워라밸 가족사랑 온택트 캠프 등을 진행한다.


일생활균형과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워라밸 자원 발굴에도 나선다. 센터의 네트워크 24개 기관이 함께 워라밸 홍보와 함께 유튜브 채널 운영으로 워라밸 정보와 직장생활의 에피소드, 워라밸 모범기업 탐방 등을 방영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직장·사회가 되어야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젊은 인재가 남고 지역활력과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기관과 기업·근로자 응원, 가족가치 확산으로 일생활균형문화가 정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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