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의 황제'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은 담은 음반 출시

머니투데이 유연수 에디터 2021.07.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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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Davis - Jazz monuments (4LP Box Set) 출시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을 담은 4LP Box Set 넘버링 한정판/사진제공=굿인터네셔널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을 담은 4LP Box Set 넘버링 한정판/사진제공=굿인터네셔널


미국의 레전드 재즈 트럼펫터 마일스 데이비스의 걸작을 담은 'Miles Davis - Jazz Monuments'(4LP Box Set)가 출시됐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미국 교과서에도 수록되어 업적과 일대기를 배울 정도로 재즈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는 20세기 재즈 역사의 거의 모든 시점에 영향을 끼친 뮤지션이었다.



이번 음반에는 마일스의 음악역사를 4LP 8면으로 구성했다. A면은 'BIRTH OF THE COOL'부터 시작되며 B면 'WALKING 1954'는 마일스가 마약중독에서 벗어나 전성기로 진입하는 계기가 된 레코딩이다. C면 'MILES DAVIS & THELONIOUS MONK'는 재즈 피아노의 전설 델로니어스 몽크와 불꽃 튀는 배틀 세션이다.

D면 'MILES DAVIS & JOHN COLTRANE'은 테너 섹스폰의 전설 존 콜트레인이 참여한 마일스의 1기 퀸텟을 결성하여 활동한 시기로, 평론가들은 '황금퀸텟'이라고 불렀다. E면 'ASCENSEUR POUR L'ECHAFAUD 1957'은 1958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사운드 트랙이다. F면 'MILES DAVIS & GIL EVANS 1957 ~ 1961'은 마일스와 '편곡의 마술사' 길 에반스의 콜라보 작품으로 15인조 재즈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Summertime', 'Concerto de Aranjuez', 'New Rumba'가 실려있다. '음악계의 전설' 퀸시 존스가 무인도에 가지고 갈 3개의 음반으로 꼽은 명작이다.



G면 'KIND OF BLUE 1959'는 빌 에반스(피아노), 존 콜트레인(테너)이 복귀하며 6중주 편성으로 확장한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최고 걸작이자 재즈앨범 중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H면 'LIVE 1961'은 앨범 'KIND OF BLUE'의 대성공을 확인하는 실황판이다.

이번 음반은 전세계 2천 세트 '손글시 넘버링 한정판'이며 국내에는 500조가 풀렸다. 모든 트랙을 새롭게 리마스트링한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며, 33X33 사이즈 8쪽의 마일스의 전기 그리고 처음으로 공개되는 백악관 인터뷰와 여러 에피소드가 수록되어있다. 리마스터링과 프레싱은 모두 프랑스 LP 전문회사 DIGGERS FACTORY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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